휴스턴 로켓츠, 아델만과 "합의하에 헤어져"
2011-04-19 이승기
휴스턴 로케츠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델만과 헤어지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의 단장 대릴 모리는 "굉장히 많은 토의와 심사숙고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아델만과 같이 일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 우리는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 지역 사회는 그에게 무한한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지난 네 시즌 동안 우리 프랜차이즈를 위해 힘써준 아델만과 코칭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델만은 2010-11시즌을 끝으로 휴스턴과의 감독직 계약이 끝났다. 이에 휴스턴과 아델만은 충분한 상의 후,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다.
아델만은 팀의 기둥과도 같은 센터 야오밍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43승 39패의 호성적을 올렸다. 비록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는 아깝게 서부 컨퍼런스 9위로 탈락했지만 그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그는 지난 네 시즌 동안 휴스턴을 195승 135패로 이끌었다.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시달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대단하다.
아델만은 감독 생활 통산 945승 616패를 기록해 역대 통산 최다승 부문 8위에 랭크되어 있는 명장이다.
그는 "지난 4년간 보낸 휴스턴에서의 생활은 매우 즐거웠다"고 감독직을 그만 두는 소감을 밝혔다. 또, "수년간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델만은 이어 "지난 두 시즌은 특히 더 즐거웠다. 우리 선수들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그들 모두 정말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감독직에 대해서는 "아직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퇴가 아님을 밝혔다.
아델만은 2000년대 초반 새크라멘토 킹스를 우승후보로 이끌며 주가를 높였다. 당시 그는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를 기반으로 예술에 가까운 패싱 게임을 펼친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