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프리뷰] 오클라호마시티 vs 덴버

2011-04-16     이승기
『루키』의 시리즈 예상 - 오클라호마시티 in 6

[이승기 기자] 2010-11시즌 정규리그가 마무리 됨에 따라 서부 컨퍼런스 순위 역시 모두 확정되었다. 이번 시간에는 서부 컨퍼런스 4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5위 덴버 너게츠의 시리즈를 예상해보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4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50승 32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이번 시즌에는 55승으로 4번 시드를 확보, 1라운드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따냈다. 그들은 러셀 웨스트브룩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케빈 듀란트는 역사상 최연소로 득점왕을 2연패한 선수가 되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켄드릭 퍼킨스라는 솔리드한 센터를 영입했다. 그는 서지 이바카와 함께 오클라호마시티 인사이드 수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공수 안정감을 찾은 오클라호마는 후반기 무서운 질주를 달렸다.


덴버 너게츠 (5번 시드)

덴버는 2010-11시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끊임없이 나도는 에이스 카멜로 앤쏘니의 이적설 때문이었다. 시즌이 중반에 다다르도록 그들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했다.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카멜로 앤쏘니, 천시 빌럽스를 내주고 여러 명의 선수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단행함으로서 일단락 지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대성공이었다. 그들은 현재 완벽에 가까운 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 18승 7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 경기에서는 9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폭발적인 공격력은 유지하면서 수비 조직력은 더 좋아졌다.


『루키』의 시리즈 예상 - 오클라호마시티 in 6

오클라호마시티의 강점은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라는 다이나믹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4쿼터 긴박한 순간에 언제든지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듀란트의 어깨가 무거웠다면 올 시즌은 다르다. 웨스트브룩은 기량발전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을만큼 성장했다.

덴버는 네 시즌 연속으로 50승 이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터지는 날에는 로스터에 있는 어떠한 선수든 20점 이상을 올려줄 수 있다. 하지만 긴박한 순간, 최후의 한 골이 필요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양팀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나아진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 성적을 끌어올렸다. 공격력이 비슷하다고 봤을때, 두 명의 슈퍼 에이스와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고 퍼킨스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오클라호마가 유리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