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리그] "102점 폭발" 경희대, 조선대 잡고 4연승
2011-04-12 염용근
경희대는 4월 12일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펼쳐진 2011 KB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조선대와의 맞대결에서 102-59 완승을 거뒀다.
오늘 승리로 경희대는 개막 후 4연승을 기록, 역시 4연승을 거둔 건국대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조선대는 시즌 개막전 승리후 3연패의 부진에 뿌졌다.
전반전부터 경희대는 48-21로 크게 앞섰다.
시즌초반 팀의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김민구는 1쿼터부터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8점을 몰아넣었다.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지는 경희대 속공을 상대는 그저 바라봐야만 했다. 상대의 낮은 높이를 감안, 싱글포스트를 선택해 팀의 기동력을 더욱 끌어올린 부분 역시 주효했다.
조선대는 리더 이대연이 좌충우돌 팀 공격을 살리기위해 노력했지만 김종규의 높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3점슛 라인 밖에서부터 거칠게 압박하는 경희대의 수비가 너무 버거웠다. 결국 1쿼터 7점에 그치는 등 전반전에 더블스코어로 뒤지는 수모를 당했다.
3쿼터 역시 경희대가 74-4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기량이 고른 풍부한 가드진 활용이 돋보였다. 두경민-박래훈-김민구로 이어진 삼각 로테이션이 빠른 패싱게임으로 상대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또한 활발한 리바운드 가담으로 상대에 비해 2배 가까운 공격 포제션을 가져갔다. 질래야 질수가 없는 게임이 된것.
경희대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선수들을 끈임없이 독려한 최부영 감독-김현국 코치는 결코 나태한 플레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벤치 전력이 약한 조선대는 경기 내내 베스트 라인업을 운용한듯한 상대 기세에 제압당하며 와이어-투-와이어 패배를 맛봐야 했다.
경희대에서는 김민구가 22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김종규가 16득점 8리바운드 6블록슛,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선대는 이대연이 13득점 13리바운드, 고창섭이 10득점, 김동우가 1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한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펼쳐졌던 한양대와 건국대간의 경기에서는 건국대가 88-75 승리를 거뒀다. 건국대는 4연승을 기록하며 경희대와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한양대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사진 = 루키 DB(김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