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리그] 경희대, 성균관대 대파하고 3연승 행진

2011-04-04     염용근

[경희대/글 염용근, 사진 김우석 기자] 경희대가 시즌 리그 개막 이후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경희대는 4월 4일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펼쳐진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95-64 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오늘 승리로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최강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

전반전은 경희대가 49-30으로 크게 앞섰다.

경희대는 김민구-두경민-박래훈 라인으로 이어지는 속공이 빠르게 이루어지며 경기 주도궈을 잡았다. 김종규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아울렛 패스를 받은 세 명의 선수는 서로의 동선을 정확하게 유지하며 깔끔한 속공 플레이를 선보였다.  

성균관대는 경희대 빠른 공격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 채 그로기 상태에 빠진 모습이었다.

성균관대는 공격에서도 경희대 스위치 맨투맨 수비에 완벽하게 제압 당하며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에이스 임종일이 빠른 드리블을 통해 좌충우돌 코트를 휘저었지만 효율성을 찾기 힘들었다. 그나마 2쿼터 중반 센터 함길호가 페인트존 득점을 올려주며 잠시 반격을 가한 것이 전부였다.

3쿼터 역시 경희대가 77-44, 3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희대는 1학년 가드 배수용까지 본격적으로 속공에 가세하며 스피드를 더욱 높혔다. 쿼터 시작부터 정신없이 실점을 허용한 성균관대는 김종규에게 호쾌한 덩크슛까지 얻어맞으며 전의를 상실했고, 이후 어이없는 실책까지 남발하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는 경희대 김종규가 벤치를 지키는 등 가비지 타임으로 진행되었다. 성균관대는 주전 라인업을 쿼터 중반까지 유지하며 추격에 안간힘을 썻지만, 현격한 전력차이를 실감하며 종료 휘슬이 울리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경희대에서는 두경민이 2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민구가 2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종규가 8득점 15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성균관대는 임종일이 24득점 4리바운드, 박석환이 1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