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댈러스 잡고 8연승 무한질주
2011-04-01 이승기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0-11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0-82로 낙승하며 거침없는 8연승을 내달렸다.
전반 내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오던 경기는 3쿼터 들어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댈러스는 3쿼터 들어 더블 가드 시스템을 가동했다.
댈러스는 제이슨 키드를 포인트가드에 두고 제이슨 테리, 로드리그 보브와를 로테이션 했다. 하지만 스윙맨 자원이 모두 부상당한 댈러스로서는 코비 브라이언트(28점)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
댈러스는 키드를 브라이언트 전담 수비수로 선택했다. 하지만 이것이 실수였다. 레이커스는 이 과정에서 생긴 미스 매치를 활용해 철저히 그들을 농락했다.
이후 브라이언트는 키드를 상대로 연속해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득점을 퍼부었다. 댈러스는 이에 대해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점수가 벌어지는 것을 지켜만 봤다.
레이커스가 분위기를 장악한 가운데, 4쿼터가 시작되었다. 댈러스는 이에 신경이 날카로워져 기싸움을 벌였다. 4쿼터 9분 23초를 남기고 테리가 레이커스의 스티브 블레이크를 밀쳤다.
블레이크가 화가 나 테리에게 달려들었고 심판들이 뜯어 말렸다. 이에 흥분한 레이커스의 맷 반스가 테리를 강하게 밀쳤다. 댈러스의 브랜든 헤이우드 또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총 4명의 선수가 즉시 퇴장했다. 테리는 플래그런트 파울 2를 지적 당해 퇴장 당했다. 블레이크와 반스, 헤이우드는 두 개씩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당하며 즉시 경기장을 떠났다. 테리는 징계가 유력하다.
반스는 과격한 행동을 벌인 것과 관련해 "우리는 가족이나 다름없다. 누군가 나의 형제를 공격한다면 그를 지켜줘야 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레이커스는 완전히 경기를 장악하며 4쿼터를 지배했다. 4쿼터 득점은 28-12로 레이커스가 댈러스를 압도했다.
한편, 4쿼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는 레이커스의 섀넌 브라운마저 퇴장 당했다. 그는 2쿼터 도중 이미 하나의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 받은데 이어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당해 경기장을 떠났다. 한 경기에서 총 5명의 선수가 퇴장당한 것이다.
레이커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6승 1패로 리그 최고의 승률을 올리고 있다. 그들은 내일 유타 재즈 원정 경기에서 9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