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 대활약! 새크라멘토 3연승 견인
2011-03-28 MILLERTIME
2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새크라멘토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연장 접전 끝에 114-111로 물리쳤다.
새크라멘토 승리의 주역은 단연 마커스 쏜튼이었다. 49분여간 코트를 누빈 그는 3점슛 4개 포함, 3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반 내내 끌려가는 경기를 했던 새크라멘토는, 3쿼터에만 19점을 폭발시킨 쏜튼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4쿼터 막판에는 클러치 타임 해결사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쏜튼은 96-9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득점을 성공시켜 3점차로 좁혔다. 다음 공격에서는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자유투를 얻어내 2구 모두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7점을 몰아쳤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새크라멘토는 경기 종료 10.5초를 남기고 98-9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안드레 이궈달라(16점, 5어시스트, 4스틸)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1구만 성공하는데 그쳤다. 반면 새크라멘토의 베노 유드리히(1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자유투 2구를 침착하게 모두 넣으며 팀에 100-97 리드를 안겼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4.5초에 불과했다. 경기는 이대로 새크라멘토의 승리로 끝나는듯 싶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필라델피아의 루 윌리엄스는 빠르게 하프라인을 넘어섰고, 10미터 가까운 지점에서 3점슛을 시도했다. 공은 버저 소리와 함께 깨끗이 림을 갈랐다. 연장전에 돌입하는 순간이었다.
새크라멘토의 새뮤얼 달렘베어(13점, 19리바운드)는 마지막 플레이에 대해 "우리는 그에게 반칙을 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연장 초반 드마커스 커즌스(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바스켓 카운트, 단테 그린(8점)의 3점슛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휘어잡은 것이 주효했고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 쏜튼은 "우리 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는 접전 상황에서 훌륭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크라멘토의 폴 웨스트팔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우리 팀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배워나가고 있다. 수비에서도 발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필라델피아는 즈루 할러데이가 2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조디 믹스 역시 22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아쉽게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 그들은 원정 5연전 중이었는데 오늘 승리로 4승 1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게다가 팀의 에이스, 타이릭 에반스 역시 컴백하여 그들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