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가슴 시원하게 뚫어주는 최고의 3점슛 부대는?

2011-03-27     염용근 기자
스테판 커리 : 성공률 43.9% 경기당 평균 2.0개 성공
레지 윌리암스 : 성공률 42.6% 경기당 평균 1.3개 성공
도렐 라이트 : 성공률 39.3% 경기당 평균 2.4개 성공
[염용근 기자] 팬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열광한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활용한 덩크슛과 블록슛이 대표적이다. 크리스 폴 같은 선수들의 현란한 크로스-오버 드리블, 데릭 로즈의 환상적인 페넌트레이션, 덕 노비츠키의 '사기더웨이'(페이더웨이슛), 블레이크 그리핀의 묻지마 앨리웁 덩크 등도 팬들의 시선을 끄는 대표적인 플레이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 가슴 깊은 곳까지 시원해지는 3점슛을 빼놓을 수 없다. 경기 주도권 획득 혹은 경기 종료 직전 변수를 가져오는데 있어 3점슛만한 것도 없기 때문에 팬들은 더욱 열광한다. 전혀 다른 스타일로 3점슛 성공률 부분 1-2위에 올라있는 두팀을 살펴보도록 하자.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3점슛 성공률 40.2%-경기당 평균 8.4개 성공)
맷 보너 : 성공률 48.5% 경기당 평균 1.7개 성공
리차드 제퍼슨 : 성공률 42.9% 경기당 평균 1.6개 성공
개리 닐 : 성공률 41.6% 경기당 평균 1.6개 성공

최고의 양궁 부대는 샌안토니오다. 위의 3명을 제외하더라도 마누 지노블리, 조지 힐이 자유자재로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제임스 앤더슨, 스티브 노박이 본격적으로 3점슛 퍼레이드에 가세하며 팀 외곽 공격력이 한층 강해졌다. 

샌안토니오의 3점슛 성공률이 높은 이유는, 철저하게 계산된 플레이 하에 슛을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지노블리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점슛이 최소한 3~4번의 패스를 거쳐 시도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너 같은 2점슛 성공률보다 3점슛 성공률이 높은 케이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3점슛 성공률 39.3%-경기당 평균 8.3개 성공)
스테판 커리 : 성공률 43.9% 경기당 평균 2.0개 성공
레지 윌리암스 : 성공률 42.6% 경기당 평균 1.3개 성공
도렐 라이트 : 성공률 39.3% 경기당 평균 2.4개 성공

골든스테이트 역시 샌안토니오 못지 않은 양궁 부대다. 성공률과 경기당 성공 갯수가 거의 차이나지 않으며, 시도 횟수 역시 비슷하다. 또한 위의 선수들에 더해 블라드미르 라드마노비치, 몬타 엘리스 등 다수의 3점 슈터들을 보유한 점도 유사하다.

하지만 두팀 간에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샌안토니오가 약속된 플레이로 3점슛 찬스를 잡는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선수 개인의 자율적인 판단 하에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돈 넬슨 감독은 은퇴했지만, 그의 런앤건 스타일 공격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사진 제공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