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월호] 플레이어 워치 - 토바이어스 해리스

2013-05-09     오언석
PLAYER WATCH
새로운 스타 탄생?

       토바이어스 해리스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데뷔 2시즌 만에 3개 팀 유니폼을 수집했을 정도로 프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통해 올랜도 매직으로 이적하면서 마침내 자신에게 맞는 팀을 찾는데 성공했다.
 
글ㆍ염용근  사진ㆍNBA 미디어 센트럴
 
 
 
 
소 속 팀        올랜도 매직
포 지 션        스몰포워드
신체조건        203cm 103kg
생년월일        1992년 7월 15일
출신대학        테네시
드래프트        2011년 1라운드 19순위 by 샬럿 밥캐츠

해리스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밥캐츠의 선택을 받자마자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벅스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 같은 포지션에 이미 리차드 음바아무테라는 베테랑이 있었기 때문. 이 외에도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로스터에 즐비했다. 설상가상으로 스캇 스카일스 감독은 신인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인물이 아니었다.

2년차 시즌에도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자신의 존재감을 내보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였다. 가끔씩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자신이 정해놓은 로테이션 변경을 극도로 싫어하는 스카일스의 마음을 바꿀만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천재일우의 기회

JJ 레딕 트레이드를 통해 올랜도로 이적하면서 마침내 해리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자마자 매 경기 3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있는 것. 기록도 훌륭하다. 평균 14.0점, 7.9리바운드, 1.3블록슛, 야투 성공률 44.7% 3점슛 성공률 41.7%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밀워키와 올랜도 모두 시스템 농구를 펼치는 팀이다. 하지만 기회의 유무에 있어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고 해리스가 이를 잘 살리면서 전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3월 13일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해리스는 생애 최다인 15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레이커스의 두꺼운 골밑을 상대로 올린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해리스가 최근 기세를 이어간다면 한창 재건 중인 올랜도의 주축 선수이자 미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