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와 방배 대결,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 주연으로 마무리
[윤희곤 기자]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87 - 83 모비스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동부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어서인지 김주성을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모비스는 1쿼터 동부 골밑을 로렌즈 엑페리건의 적극적인 골밑 공격을 통해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엑페리건은 김주성 대신 매치업 상대로 나선 김봉수에게 10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끌었다.
끌려가던 동부는 1쿼터 후반 윤호영을 투입하여 반격을 시작했다. 윤호영은 화려한 스텝과 포스트업, 골밑 돌파를 잇달아 성공하며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때 13점차 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2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좁혀졌으며 2쿼터 막판 김성현, 빅터 토마스 연속 득점이 터진 동부가 4점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양동근의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과 노경석 3점슛이 터진 모비스는 엑페리건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적극적인 수비 로테이션 성공을 연속된 가로채기에 이은 쉬운 득점으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4쿼터는 모비스 양동근과 동부 윤호영 득점 쟁탈전이었다. 동부가 윤호영 득점과 블록 슛으로 점수차를 줄였고, 모비스는 양동근 연속 3점슛과 가로채기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모비스는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안기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반면 동부는 팀의 에이스 김주성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해법을 찾아야 하는 고민에 빠졌다.
경기 MVP로는 32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양동근이 선정되었다.
사진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