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씨름! 필 잭슨 vs 마크 큐반!
[이승기 기자] LA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과 댈러스 매버릭스의 마크 큐반 구단주가 다시 한 번 설전을 벌였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LA와 댈러스간의 경기가 있었다. 잭슨과 큐반은 경기에 앞서 입씨름을 펼쳤다. 둘은 양팀간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자주 서로를 공격해왔다.
잭슨 감독이 상대방을 기선제압하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펼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이번에도 댈러스를 약올리기 위해 언론 플레이를 펼쳤다.
잭슨은 "댈러스가 2005-06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역전패한 것은 큐반이 심판을 비난 해온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큐반은 최근 몇 년들어 부쩍 조용해진 면이 있다"며 "큐반 입장에서 마이애미와의 파이널은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내 생각에 당시 드웨인 웨이드가 대충 평균 25개 정도의 자유투를 던져댔던 것 같다. 이는 리그가 큐반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한 메시지를 보낸 것 같다. 큐반은 그걸 알아듣고 조용해진 것"이라며 조롱했다.
큐반은 이에 대해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벌금을 냈다.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다"고 응수했다. 그는 심판을 비난하고 리그 운영진을 향해 고함을 지르는 등 과격한 반응을 보인 대가로 무려 25만 달러나 벌금을 물었던 바 있다.
하지만 "그 시리즈에 대한 나의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큐반은 올해 초, 잭슨을 가리키며 "지니 버스의 장난감"으로 폄하하기도 했다. 지니는 레이커스 구단주 제리 버스의 딸이자 잭슨의 여자친구다.
한편, 둘의 설전 이후 벌어진 LA와 댈러스의 경기에서는 LA가 96-91로 신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