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결승골" 뉴욕, 접전 끝에 멤피스 제압

2011-03-10     염용근 기자
뉴욕의 '더블 트러블'

[염용근 기자] 뉴욕이 카멜로 앤써니의 대활약으로 3연승을 거뒀다. 뉴욕 닉스가 3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펼쳐진 NBA 2010-2011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0-108로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승리로 뉴욕은 34승 29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5위 애틀랜타에게 2.5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멤피스는 아쉽게 패하며 36승 30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9위 피닉스에게 반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61-53 뉴욕 리드로 끝난 전반전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뉴욕은 전반전 센터 없는 농구를 펼치면서 3점슛 8개를 적중시키며 외곽 점프슛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스타더마이어와 앤써니는 전반에만 무려 36점을 합작하며 우위를 점했다. 빌럽스 부재로 백코트 볼핸들링 불안으로 연결되며 실책을 10개나 남발하기도 했지만 리드를 잃지 않았다.

3쿼터 역시 95-82로 뉴욕이 앞섰다.

뉴욕은 쿼터 시작 4분만에 무려 13점을 넣으며 순식간에 큰 리드를 잡았다. 지난 유타전에서 131점을 포부었던 공격력이 두경기 연속 폭발한 것. 야투시도 대두분을 점프슛 위주로 가져간 팀이 꾸준하게 62%이상 성공률을 유지할 정도로 뉴욕의 기세는 대단했다.

4쿼터 초반, 멤피스는 대럴 아서의 6연속 득점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전개했다. 뉴욕은 지금까지 잘해줬던 벤치 멤버들이 부진하며 야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멤피스 추격은 경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아서가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더욱 거세졌다. 뉴욕은 실책을 연발하며 스스로 자멸의 길로 빠져드는 듯했다. 이후 멤피스는 종료 12초를 남기고 자크 랜돌프 3점 플레이로 기어이 108-10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덴버산 킬러' 앤써니가 있었다. 앤써니는 마지막 공격 종료 0.5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그 골은 결승골로 연결되며 뉴욕에게 승리를 안겼다.  

뉴욕은 앤써니가 3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타더마이어가 26득점 6리바운드, 랜드리 필즈가 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멤피스는 아서가 21득점 7리바운드, 토니 앨런이 22득점 4리바운드, 랜돌프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TODAY'S MVP
카멜로 앤써니(3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경기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뉴욕의 영웅이 되었다. 또한 그는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 넣으며 클러치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앤써니의 맹활약이 없었더라면 팀은 역전패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GAME BREAK
뉴욕의 '더블 트러블'
스타더마이어와 앤써니는 빌럽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연승 기간 중 상대했던 팀에 애틀랜타, 멤피스가 포함되었음을 감안한다면 뉴욕의 상승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두 선수는 3경기에서 무려 162점을 합작하며 '더블-트러블'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