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애틀랜타 잡고 8연승 질주!
[염용근 기자] 레이커스가 애틀랜타를 잡고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L.A 레이커스는 3월 9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펼쳐진 NBA 2010-2011 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01-87로 승리를 거뒀다.
오늘 승리로 레이커스는 46승 19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2위 댈러스를 1경기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아울러 필립스아레나 원정 3연패도 끊어냈다.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를 당하며 37승 27패에 그쳤다.
57-49로 끝난 전반전의 우위는 레이커스가 점했다.
레이커스는 사이즈에서 우위를 보이는 인사이드 진을 활용해 상대의 페인트존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팀의 전반전 전체 슛 성공률은 무려 58.1%.
애틀랜타는 더블 스크린, 픽앤팝을 활용한 미들레인지 점프슛을 주 공격옵션으로 들고나왔다. 상대의 인사이드 수비가 워낙 탁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3쿼터에서 점수 차이는 81-65로 더 벌어졌다
레이커스는 가솔-바이넘 라인이 이미 3쿼터에 더블-더블을 작성했을만큼 압도적인 인사이드 우위를 가져갔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점째를 기록하며 통산 득점순위 6위에 올라섰다. 애틀랜타는 야투 4개만을 성공시키는 졸전 끝에 끌려가는 경기를 하고 말았다.
4쿼터 초반, 애틀랜타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호조를 보이며 추격전을 전개했다. 하지만 바이넘의 안정적인 활약에 더해, 섀넌 브라운의 3점슛까지 터진 레이커스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레이커스는 슈팅 파울을 계속 얻어내며 손쉬운 자유투 득점을 적립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전, 브라이언트가 3점포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에서는 브라이언트가 2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파우 가솔이 1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앤드류 바이넘이 16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애틀랜타는 조쉬 스미스가 16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알 호포드가 17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TODAY'S MVP
파우 가솔&앤드류 바이넘(30득점 27리바운드 8어시스트 합작)
완벽한 보드 장악력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둘의 존재감이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은 페인트존 득점시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레이커스의 리그 3연패 여부는 가솔-바이넘 라인의 활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오늘 경기 활약은 대단히 고무적이었다.
GAME BREAK
통산 득점랭킹 6위에 오른 코비 브라이언트
오늘 경기에서 26득점에 성공하며 통산 득점 기록을 27,423점으로 늘렸다. 모제스 말론의 27,409점을 넘어서 통산 득점순위 6위에 올라선 것. 이번 시즌 1,63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이미 존 하블리첵, 도미닉 윌킨스, 오스카 로버트슨, 하킴 올라주원, 엘빈 헤이즈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추월했었다.
이제 목표는 28,590점의 샤킬 오닐이다. 내년 시즌 현역 생활 지속 여부마저 불확실한 오닐의 사정을 감안한다면 내년 시즌 브라이언트가 그를 뛰어 넘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