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극찬! 무관의 제왕이지만 시대 풍미한 37세 리빙 레전드→슈퍼 거북이 향한 찬사 "가장 저평가된 선수"
[루키 = 김혁 기자] 웨이드가 웨스트브룩을 극찬했다.
NBA 전설 중 한 명인 드웨인 웨이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The Check-in' 팟 캐스트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에 대해 극찬했다.
웨스트브룩은 스테픈 커리, 크리스 폴 등과 함께 시대를 풍미한 가드였다. 2010년대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아쉽게 우승만 없을 뿐 개인 커리어로는 쉽게 범접하기 힘든 커리어를 쌓았다. 정규시즌 MVP와 더불어 올스타 9회, 올-NBA 팀 9회, 득점왕 2회, 어시스트왕 3회를 차지한 웨스트브룩은 당장 은퇴하더라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선수다.
그를 수식하는 가장 확실한 단어는 NBA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가드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커리어 통산 1301경기에 출전해 더블-더블 539회, 트리플-더블 209회를 기록하는 중이며 평균 20.9점 6.9리바운드 8.0어시스트를 올렸다. 최근에는 스티브 내쉬를 넘어 누적 어시스트 5위로 도약한 바 있다.
37세에 접어든 웨스트브룩이지만 올 시즌 또한 NBA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의 운동 능력은 여전히 상대 팀의 경계 대상이다. 약체 새크라멘토에서 분투한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15.2점 5.4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 가드 자리도 꿰찼다.
당연히 높은 평가가 주를 이루는 선수이지만 그를 저평가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앞서 언급한 우승이 없다는 점과 양날의 검으로 불리는 플레이 경향 때문에 스타 플레이어 중에서도 저점이 낮다는 것이 저평가의 가장 큰 이유. 또한 오클라호마시티의 심장이었던 웨스트브룩은 썬더를 떠난 뒤 6개 팀 유니폼을 입을 정도로 저니맨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NBA 전설인 웨이드가 웨스트브룩을 향한 저평가에 반박을 남겼다. 웨이드는 역대 NBA 선수 중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그를 극찬했다.
웨이드는 "러셀 웨스트브룩은 우리가 앞으로 보게 될 가장 저평가된 커리어 중 하나를 보내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웨스트브룩처럼 훌륭한 선수임에도 커리어가 저평가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는 그 자체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커리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웨스트브룩 같은 커리어를 쌓은 선수도 없고, 그처럼 농구를 하는 선수도 없다. '유일무이'한 독보적인 존재다. 커리어가 많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우리가 처음 그를 봤을 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건 정말 경이롭다. 우리가 봤던 가장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역대 어시스트 5위에 오른 웨스트브룩에게 축하를 전한다"는 말을 남겼다.
웨이드의 말처럼 웨스트브룩은 그만의 플레이 방식과 장점을 앞세워 특색 있는 커리어를 쌓았다. 물론 보는 이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는 면도 있었지만 충분히 NBA에서 그가 걸어간 행보는 향후에도 오랜 시간 팬들의 기억에 남을 만큼 뚜렷했다.
30대 후반에 도달한 웨스트브룩이 과연 얼마나 더 NBA에서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을까? 엄청난 가성비 활약을 펼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