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그리핀, "덩크 대회 불참한다"
[이승기 기자] 작년 덩크 컨테스트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전이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LA 클리퍼스의 하이라이트 제조기, 블레이크 그리핀(22, 208cm)이 2012 올스타 전야제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SPN은 4일(한국시간) 그리핀이 "덩크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리핀은 "아직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참가할 계획은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미 작년에 참여한 적이 있다. (나 말고도) 굉장한 덩크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며 참여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그리핀은 지난 2011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다소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금요일 행사에서 루키 챌린지 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토요일에 열린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출전했다. 일요일에는 올스타전 본 경기에 출전하며 3일 내내 하루도 쉬지 못하는 강행군을 했다.
그리핀은 당시를 떠올리며 "작년에는 쉬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쁘게 보내는 것보다 가만히 지켜보며 지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리핀은 LA에서 열렸던 2011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갖가지 화려한 덩크를 터뜨리며 전 세계의 농구 팬들을 경탄시켰다. 특히 자동차를 뛰어넘어 터뜨린 덩크는 올스타전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덩크 중 하나로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그리핀은 당연히(?) 덩크 컨테스트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LA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한편, 그리핀이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분위기 상 그리핀의 동료, 디안드레 조던이 출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조던 역시 압도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그리핀은 이번 시즌 평균 21.4점 10.9리바운드 2.9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53.5%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