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살아난 안영준 "이번 시즌은 맞춰가는 단계"
[루키 = 고양, 최정연 명예기자]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얻어봐도 될 것 같다.”
서울 SK 나이츠가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세번째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안영준은 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의 2연승 질주에 기여했다.
안영준은 “2025년 마지막 경기라서 잘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스타트도 좋지 않았고 마무리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아쉽다. 그렇지만 이겼기 때문에 여기서 자신감을 좀 얻어봐도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승리에도 마냥 기뻐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초반부터 0-9로 소노에 끌려가며 고전했던 SK였다. 또한 8점 차로 뒤처진 상태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는 등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중간중간에 선수들과 말을 많이 했다. 슛이 잘 안 들어갔던 경기였기 때문에, 슛을 쏴야 찬스가 생기니까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자신있게 쏟아붓자고 이야기했다”라고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시즌부터 SK의 유니폼을 입은 에디 다니엘이 코트에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안영준은 “파이팅이 넘치고 에너지가 넘쳐서 운동할 때도 혼자 150% 상태다. 그런데 이런 에너지가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그런 선수인 것 같다”라며 막내 다니엘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SK가 지난 시즌에는 20승 6패, 이번 시즌에는 15승 11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안영준은 “사실 지난 시즌에는 SK는 부상자가 비교적 적었지만, 다른 팀 선수들 부상이 많았다. 그래서 잘 나갔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는 그래도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도 있고, 하나씩 맞춰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천천히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