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32점 대폭발’ 이해란 “자유투 덕분에 이겼다”
[루키 = 용인, 이학철 기자] “자유투를 많이 넣어서 이긴 것 같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9-74로 이겼다. 이날 이해란은 3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해란은 “연장까지 가서 선수들이 모두 힘들었을텐데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 잘 경기가 마무리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결장 속에서도 승리를 가져왔다.
이해란은 “확실히 (배)혜윤 언니가 있는게 더 볼이 안정적으로 돈다. 그러나 언니가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많이 맞춰봤어서 빈자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해란이 기록한 32점은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이해란은 자유투 10개 중 9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해란은 “자유투를 쏘면 불안한 마음이 많이 있었다. 어제 운동 끝나고 (윤)예빈 언니랑 자유투를 100개 넘게 쐈다. 언니가 알려주는대로 쐈는데 오늘 이거다라는 감이 왔다. 자유투를 많이 넣어서 이긴 경기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확실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팀의 1옵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해란이다.
이해란은 “자신감의 차이가 크다. 자신감이 확 올라온 것 같다. 작년에는 저 말고도 공격할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는 감독님도 많은 부분을 주문하신다. 1대1로 하면서 킥아웃을 보는 것을 원하신다. 적극적으로 해서 오늘 같은 경기도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즐기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 부담이 되어도 이 상황을 더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최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