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노리는 DB 김주성 감독 "리바운드 장악해야 알바노 퍼포먼스 나올 것"
[루키 = 수원, 최정연 기자] “오늘 어떻게든 KT를 잡아야 된다.”
원주 DB 프로미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DB는 KT와 치렀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한 직전 경기에서도 가스공사에 간발의 차로 패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설욕이 간절해졌다.
김주성 감독은 “지난 라운드에서 KT에게 모두 다 아쉽게 졌기 때문에 오늘은 어떻게든 KT를 잡아야 된다. 그리고 시기 상으로도 중요한 때인 것 같다. 직전 가스공사전도 이겼어야 됐는데 졌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부담감을 안고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이선 알바노를 포함한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다. 그런데 헨리 엘런슨이 부상 이후로 컨디션이 올라오질 않는다. 부상에 대해서 걱정이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그건 본인이 이겨내야 되는 부분이다“라며 선수단 컨디션에 대해 덧붙였다.
직전 가스공사전에서도 2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한 이선 알바노다.
김 감독은 “알바노의 행동 반경을 좀 넓히려면 다른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스크린이라든지 볼 처리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엘런슨에게는 몸싸움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최대한 써달라고 이야기를 한 상태다. 결국은 수비를 제대로 해서 리바운드를 장악해야 알바노의 좋은 컨디션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로 전체 2순위로 DB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진도 차츰 코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유진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확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이 큰 선수인만큼 김주성 감독도 제자를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 감독은 “이유진은 단순하게 4번, 5번 포지션과 가드 포지션에서보다 움직임이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좀 더 다양성을 가져가야 되는 포지션이다. 그래서 완벽하게 적응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대신 운동할 때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계속해서 정해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성장해야 되지 않나 싶다”라고 말하며 신인 이유진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주성 감독은 “결국 모든 팀들이 그렇지만 1옵션 외국인 선수의 퍼포먼스가 좋지 않을 때 당연히 힘든 경기를 한다. 엘런슨이 공격이나 수비 모두 잘해줄 때 팀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엘런슨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제 시즌 중반에 접어들었는데, 이 시기를 잘 넘겨서 엘런슨의 상태가 좋아져야 후반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