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1군 콜업 기다리는 KT 김준환 “신뢰 드릴 수 있는 선수 되겠다”
[루키 = 용인, 이종엽 기자] KT 김준환이 D리그에서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며 1군 콜업을 준비 중이다.
수원 KT 소닉붐은 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준환은 25분 44초를 출장해 22득점을 폭발시키는 효율을 보였다. 특히 김준환은 상대와의 힘싸움이 이어졌던 4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김준환이다. 경희대 시절부터 폭발적인 득점력과 뛰어난 외곽슛 능력을 가진 김준환은 KT 외곽에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선수.
김준환은 “운동만 하면서 지내고 있다. 상무에 있을 때보다 소속 팀으로 돌아가니 더 운동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라 운동에만 집중하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군 입대 전 부상으로 주춤하기도 했던 김준환이다. 상무에서의 시간이 그의 몸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을 것.
그는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상무에서 재활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소속 팀으로 복귀한 후에도 운동을 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D리그를 통해서도 계속해서 실전 감각을 기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무 제대 후 아직 1군 경기를 치르지 못한 김준환이다. 그도 그럴 것이 KT는 해당 포지션에 김준환의 경쟁자가 많은 상황. 그럼에도 김준환은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환은 “기회를 잡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제가 해야 할 역할들을 하면서 몸을 잘 만들고 있으려고 한다. D리그 선수들끼리도 으쌰으쌰해서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 이러다보면 감독님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노력해서 감독님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경희대를 졸업한 후 KT에 입단한 김준환은 D리그 경기가 열리는 선승관이 익숙할 터. 대학 시절 동안 누빈 무대에서 프로 선수가 되어 다시 코트를 누빈다는 것은 소중한 경험일 것이다.
김준환은 “익숙하긴 하지만 사실 경희대 시절에는 이곳 체육관보다는 다른 체육관에서 경기를 많이 했었다. 그래도 모교이다 보니 마음이 더 편하고 한 번씩 D리그 경기 때 학교를 올 때면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다”라고 웃어보였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