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국내 최초 음악 하는 농구 선수 도전? 분당 삼성 U12 대표팀의 믿을맨 윤강우

2025-12-02     김지용 객원기자

 

분당 삼성 윤강우가 국내 최초 음악 하는 농구 선수에 도전할 수 있을까.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 U12 대표팀의 윤강우가 서울시협회장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까지 수상하게 됐다. 

현재 동호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윤강우는 현재 예술중학교 입학을 준비 중인 음악 전공자로 농구 코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예체능 계열 다방면에서 빛나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놀이로 농구를 시작했던 윤강우는 이후 초등학교 3학년 때 분당 삼성에 입부해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 팀 내에서 포인트가드로 활약 중인 윤강우는 "형이 농구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재미있어 보였다. 그래서 나도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배우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신력이 강해 어느 대회에서든 큰 흔들림 없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윤강우는 "승부욕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경기에 나서면 최대한 눈을 반짝이며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키가 큰 편이 아니라 늘 키가 컸으면 하는 생각도 갖고 있다. 힘은 좋은데 체력적으로 아직 부족해서 체력을 더 키우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윤강우는 지난달 끝난 서울시협회장기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윤강우에게 이번 대회는 만만치 않은 대회였다. 

"사실, 예술중학교 입시를 준비하다 손가락을 다쳐 3개월 정도 농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팀에 다시 합류해 곧바로 서울시협회장기에 출전했는데 팀이 우승을 하고, 나도 MVP를 수상하게 돼 평생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것 같다. 지난해 일본으로 친구들과 전지훈련을 다녀왔는데 기본기 탄탄한 일본 선수들과 훈련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윤강우의 말이다. 

그러면서 "친구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MVP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지시한 걸 최대한 이행하려고 하다 보니 생각지 못한 MVP 수상을 하게 된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수의 대회에서 늘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팀 내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윤강우. 이런 윤강우에 대해 분당 삼성 금정환 원장은 "강우는 힘이 좋고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다. 그리고 시원시원하고 과감한 플레이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자신의 상남자 같은 성격답게 저돌적인 돌파 능력도 갖추고 있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윤강우를 평가했다. 

 

음악을 전공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펜싱,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다는 윤강우. 그중 팀이 하나가 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농구를 배우며 팀스포츠의 매력에 빠졌다는 윤강우는 "농구는 그냥 뛰고 득점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개인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친구들과 조직력이 맞지 않으면 결과를 낼 수 없는 게 농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농구는 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더 재미있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농구의 매력에 대해 이여기했다.

3년 넘게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배우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윤강우는 금정환 원장을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의 따뜻함과 세심한 지도 덕분에 자신이 지금까지 농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강우는 "선생님들이 무서울 때도 있다(웃음). 하지만 훈련이 끝나면 친구처럼 사랑과 애정으로 대해 주신다. 분당 삼성에선 엘리트 선수들이 하는 수준 높은 훈련을 할 수 있어 힘들지만 더 보람차다.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배우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분당 삼성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이어 "금정환 원장님을 비롯한 정희원, 이상일, 정진욱, 최봉현 코치님께 정말 좋아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웃음). 아버지, 삼촌같이 느끼고 있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웃어 보이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나의 장점인 집중하는 모습으로 팀을 위해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언제나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곧 예원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음악 전공자 윤강우. 아직 어리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는 부모님의 권유에 농구에도 매진하고 있는 윤강우가 혹여 국내 최초 음악 하는 농구하는 선수에 도전하지 말란 법도 없을 것 같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분당 삼성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