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득점 8리바운드' 삼성생명 이해란 "내가 잘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에 집중할 것"
[루키 = 인천, 최재완 명예기자] 이해란이 화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5-5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해란은 35분 32초를 소화하며 3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지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이해란은 하프 코트를 넘어오는 과정에서 앞선 가드들의 볼을 받아주는 브릿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동료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경기 후 이해란은 “경기 전에 감독님께서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그리고 선수들 사이에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컸기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맹활약 중인 이해란이다.
이해란은 “작년 시즌보다 저에 대한 감독님의 믿음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중요할 때도 저를 기용하시고 최종 득점도 저에게 바라신다. 부담이 아예 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익숙해지려고 한다. 계속 말씀하시기에 적응하고 그에 맞춰서 플레이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승장 인터뷰에서 하상윤 감독은 이해란의 훈련량을 칭찬했다. 전후나 당일에 시합이 있더라도 운동을 항상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이해란은 “경기 간의 공백이 길다고 느끼면 인스트럭터 선생님을 찾아간다. 드리블같은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이다. 운동을 계속 열심히 하고 있고 훈련에서 드리블을 반복하다 보면 시합 때 가끔 그 모습들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직전 시즌 본인의 경기력에 관해 이해란은 “이전에는 4번을 주로 보거나 (배)혜윤 언니가 빠졌을 때 5번을 보게 되면서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챙기지 못하고 고전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작년에는 공격 과정에서 도망을 다닌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윙에 나와서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이번 시즌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자신 있고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해서 기복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루키 사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