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후반에 차이 벌린 LG, 안정적 리드 이어가며 삼성 제압

2025-11-24     용인, 이학철 기자

 

[루키 = 용인, 이학철 기자] LG가 삼성을 제압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3-62로 이겼다. 

박정현이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원상이 14점, 장민국이 15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신동혁이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쿼터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LG는 이규태에게 연이어 실점하면서 뒤쳐졌으나 김선우의 활약과 배병준의 자유투로 역전했다. 이어 윤원상의 3점슛으로 LG가 더욱 차이를 벌렸고 쿼터 막판 장민국까지 득점을 보탰다. LG가 1쿼터를 21-18로 앞섰다.

2쿼터 역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쿼터 초반 삼성이 조준희의 자유투와 김한솔의 득점으로 역전하자 LG는 지용현의 득점으로 맞섰다. 쿼터 중반 임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한 발 앞선 LG는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삼성이 신동혁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박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LG가 전반을 42-38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윤원상의 연속 득점으로 LG가 차이를 벌렸다. 흐름을 잡은 LG는 쿼터 중반 장민국의 속공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가져왔다. 황영찬의 3점슛이 터지며 삼성이 반격했으나 LG는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쿼터 막판 윤원상의 3점슛으로 재차 차이를 벌린 LG가 3쿼터를 57-49로 마쳤다. 

4쿼터 초반 다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난 LG는 이후 꾸준히 리드를 지켰다. 쿼터 중반 박정현의 득점으로 두 팀의 격차는 15점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리드를 이어간 LG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