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최창진-양우혁 가드진 신구조화' 한국가스공사, DB에 26점 차 대승
[루키 = 용인, 최재완 명예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승을 거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1-55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양우혁이 15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손준이 1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정호영과 인승찬이 27점을 합작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쿼터는 대등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홈팀 한국가스공사는 양우혁과 신주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우혁은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2점 야투를 보여줬고 신주영도 강력한 덩크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반면 DB는 인승찬과 이윤수가 많은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공수의 흐름이 더 좋았던 한국가스공사가 리드를 챙겼고, 1쿼터는 18-12로 끝이 났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공격에서 볼의 흐름이 매끄러웠고 선수들은 정확한 외곽포를 터뜨리며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그 중심에는 손준이 있었다. DB는 손준을 상대로 외곽 수비를 강하게 하지 않았고 손준은 이에 응답하듯 외곽포를 연속으로 터뜨렸다. 전현우와 김민규도 3점포를 터뜨리며 한국가스공사는 20점 차로 멀리 달아났다.
DB는 앞선의 이준희와 정호영이 득점을 올렸지만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2쿼터는 46-23으로 종료됐다.
3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최창진이 수준 높은 패스를 보여줬고 그의 어시스트를 받은 많은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렸다. DB는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턴오버를 반복하며 큰 점수 차로 끌려가고 말았다. 3쿼터는 65-32로 마무리됐다.
4쿼터도 비슷하게 진행됐다. DB는 강한 수비와 패턴 플레이를 토대로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가스공사도 끝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DB는 인승찬이 분전했지만 시간과 힘이 너무 부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창진과 양우혁이 끝까지 팀을 이끌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81-55로 종료됐다.
사진 = 최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