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브코] 고스포츠 U15부, ‘2025 남양주시협회장배’ 우승…짠물 수비로 대회 지배

2025-11-22     박상혁 기자

[루키 = 박상혁 기자] 고스포츠 U15가 남양주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고스포츠 U15팀은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 금곡체육관에서 열린 ‘2025 남양주시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전환 공격을 앞세운 고스포츠는 대회 내내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팀 농구를 선보였다.

1차전 – 전방 압박과 외곽포로 기선 제압

첫 경기에서 고스포츠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가드진의 강한 전방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했고, 김민준이 수비 전환에 적극 가담하며 상대 득점 기회를 최소화했다.

공격에서는 슈터 김태민이 정확한 외곽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돌파형 가드 강병준이 빈틈을 파고드는 연속 득점으로 초반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고스포츠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첫 경기를 손쉽게 승리했다.

2차전 – ‘짠물 수비’와 공격형 가드의 활약

두 번째 경기에서는 고스포츠의 수비 완성도가 더욱 빛났다. 포워드 엄석현과 안현준, 센터진 이기범, 임지훈, 서정한이 골밑을 장악하며 상대 공격을 사실상 봉쇄했다.

특히 공격형 가드 김태헌이 경기 조율을 주도하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빠른 돌파와 패스를 통해 속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었고, 슈터 김태민과의 호흡도 매끄러워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이어졌다. 결과는 상대를 압도한 원사이드 게임이었다.

결승전 – 집중력 높은 수비와 결정적 순간 화력

결승에서도 고스포츠의 경기력은 흔들림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주요 득점원을 철저히 봉쇄하며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공격에서는 김태민의 정확한 외곽슛, 그리고 강병준과 김태헌의 날카로운 돌파, 가드진의 안정된 패스워크가 조화를 이루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센터진 이기범·임지훈·서정한은 리바운드를 다수 확보하며 골밑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포워드 엄석현·안현준의 높은 활동량은 팀 전체 밸런스를 완성했다. 고스포츠는 큰 흔들림 없이 결승전까지 승리를 챙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팀 전체가 만든 우승 '완성된 팀 농구'

이번 우승은 개인 능력보다 모든 포지션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는 평가다. 슈터와 돌파형 가드, 공격형 가드, 활동량 높은 포워드, 탄탄한 센터진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대회 내내 완성도 높은 팀 농구를 보여줬다.

고스포츠 U15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향후 더 큰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고스포츠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