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 이어 너마저... 순항하는 샌안토니오 신인왕 듀오 동반 부상→캐슬도 1~2주 결장 예정

2025-11-20     김혁 기자

[루키 = 김혁 기자] 샌안토니오가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미치 존슨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가드 스테폰 캐슬의 부상에 대해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19일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와의 연전에 모두 패하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

하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발 라인업에서 잇달아 부상자가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MVP 후보로 거론되던 226cm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가드진의 핵심 캐슬마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이전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엉덩이 부상으로 도중에 빠진 캐슬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1~2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샌안토니오의 미치 존슨 감독은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그걸 보지 않고 각자의 상황에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웸반야마에 이어 샌안토니오가 2년 연속 배출한 신인왕 캐슬은 올 시즌 평균 17.3점 7.5어시스트 5.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욱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었다. 샌안토니오는 백코트 에이스 팍스가 복귀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캐슬이 빠지는 악재를 맞이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