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친구들과 10번째 우승 도전하고 싶다" 노원 SK 조성문..."친구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고 파"

2025-11-18     김지용 객원기자

 

"친구들과 함께 10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노원 SK 농구교실 U12 대표팀의 조성문이 팀을 시즌 8번째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별내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조성문은 3년 전, 어머니의 권유로 노원 SK에 입부하게 됐다. 노원 SK 입부 전까지 농구에 큰 관심이 없었던 조성문은 노원 SK에서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며 실력이 일취월장, 현재는 팀 내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조성문은 빠른 스피드에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여기에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운 조성문은 공, 수 모두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조성문은 "스피드와 수비는 정말 자신 있다. 다만, 아직 전술 이해와 경기 운영 능력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개최된 구리시 농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MVP를 수상했던 조성문은 "구리시 대회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아무래도 첫 우승, 첫 MVP였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구리시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우리 팀이 총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정말 멋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성문의 말처럼 노원 SK는 올해 출전한 대회들에서 무려 8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믿기 힘든 결과를 내고 있다. 노원 SK U12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조성문은 지난 16일 끝난 상주대회에서도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상주대회에서 우승하며 우리 팀이 올해 8번의 우승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팀 전체가 하나가 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감독님이 첫 경기부터 전략을 너무 잘 짜주셔서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친구들과 10번의 우승을 채우고 싶다."

8번의 우승에 자만하기보단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는 조성문은 "농구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단체 스포츠라 더 즐거운 것 같다"라며 자신은 농구와 노원 SK 친구들이 좋다고 덧붙였다. 

노원 SK 친구들과 지도자들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오래도록 노원 SK에서 농구를 배우고 싶다는 조성문은 "우리 팀은 우승을 하면서 회식을 하는 문화가 있다. 그것도 너무 좋다(웃음). 올해 정말 열심히 함께 훈련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만들어 준 우리 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곧 있으면 엘리트 농구선수로 진학하는 김관형, 천시우에게 '너희가 엘리트 농구부로 가도 우린 영원한 친구'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며 자신이 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정말 열심히 지도해 주셔서 올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 열정적으로 훈련시켜 주시는 만큼 그 열정에 반이라도 따라가 앞으로도 좋은 경기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라며 노원 SK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노원 SK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