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복구한 전희철 감독 "느슨해지지 않고, 수비에 집중"
[루키 = 원주, 김용호 객원기자] SK가 반등의 흐름을 탔다.
서울 SK 나이츠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현재 SK는 3연승을 달리며 7승 7패,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이 연승 흐름을 이어나간다면 순식간에 상위권 그룹에 합류할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최근 좋아진 팀 흐름에 대해 "오늘도 잘해야 한다. 일단 승패를 떠나서 긍적적인 건 자밀 워니의 스타일이 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 감독의 워니의 어떤 변화에 미소를 지었을까. 그는 "탑에서 슈팅 게임을 하던 부분에 있어서 원래의 플레이 스타일을 찾아달라고 미팅을 했다. 슛을 던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이 비시즌에 노력해서 장착한 것이기 때문에 하지 말란 말은 아니다. 다만, 상대가 늘 무서워하는 강점을 다시 살려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워니까지 본래의 강점을 드러낸다면 SK로서는 금상첨화다. SK가 워니가 부상으로 결장한 3경기 동안 더욱 고무적인 발전을 이뤄냈기 때문.
이에 전희철 감독은 "워니가 빠지고 2승 1패를 하는 동안에 선수들이 먼로와 뛰면서 움직임이 좋아졌다. 먼로가 공을 잘 뿌려주니까 그걸 받기 위한 움직임이 나왔다. 워니도 그런 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덕분에 가장 좋아진 건 전체적으로 수비에 압박을 가할 수 있게 된 거다. 최근 3연승 동안 상대를 60점대로 묶었다. 다만, 3연승 정도를 하면 느슨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오늘은 느슨해지지 말고 수비에 집중해 달라고 했다"라며 경기 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결국 DB는 알바노와 엘런슨이 중심이고, 특히 엘런슨은 외곽 성향이 강하다. 그 부분에 더 치중해서 수비할 생각이다. 처음엔 스위치 수비를 통해 들어가고, 이후에 변화를 주도록 하겠다"라며 DB 전을 대비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