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우승' 안암골 호랑이 천하 이끈 고려대 유민수, 남대부 최우수상 영예→신인상엔 양종윤
[루키 = 김혁 기자] 유민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농구연맹은 14일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내역을 발표했다.
올 시즌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챔피언에는 고려대가 등극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에서 16전 전승으로 광란의 레이스를 펼친 것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패배 없이 왕좌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의 지휘 하에 고려대 우승에는 여러 공신들이 있지만 3학년 포워드 유민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유민수는 201cm 장신 신장에 좋은 운동 능력을 보유한 유민수는 올 시즌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고려대 천하를 이끌었다.
대학농구연맹의 발표 결과 유민수는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 받아 올 시즌 남대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우수상엔 연세대 이규태, 미기상엔 성균관대 강성욱이 이름을 올렸다.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고려대는 신인상까지 배출했다. 슈퍼 루키로 팀의 우승에 기여한 양종윤이 신인상을 받았고 지도자상 수상자로는 주희정 감독이 선정됐다. 수비상은 성균관대 이제원이 거머쥐었고 모범선수상은 동국대 임정현에게 돌아갔다.
여대부에선 부산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최유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엔 단국대 박지수, 미기상은 광주대 양유정이 거머쥐었으며 지도자상은 부산대 김규정 코치, 신인상은 부산대 조민하에게 돌아갔다.
이에 앞서 챔피언결정전 MVP는 각각 고려대 문유현과 부산대 이수하가 차지한 바 있다.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내역
남대부
최우수상 유민수(고려대)
우수상 이규태(연세대)
미기상 강성욱(성균관대)
득점상 이주영(연세대)
3점슛상 박민재(한양대)
어시스트상 김준영(건국대)
리바운드상 프레디(건국대)
수비상 이제원(성균관대)
신인상 양종윤(고려대)
모범선수상 임정현(동국대)
지도자상 주희정 감독(고려대)
여대부
최우수상 최유지(부산대)
우수상 박지수(단국대)
미기상 양유정(광주대)
득점상 오현비(광주여대)
3점슛상 최예빈(부산대)
어시스트상 정채련(광주대)
리바운드상 이다현(수원대)
수비상 최유지(부산대)
신인상 조민하(부산대)
모범선수상 오세인(단국대)
지도자상 김규정 코치(부산대)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