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진 보이던 브래들리 빌, 고관절 골절로 시즌 아웃

2025-11-13     이학철 기자

 

[루키 = 이학철 기자] 브래들리 빌이 시즌 아웃됐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빌의 시즌 아웃 소식을 보도했다. 고관절 골절 부상을 당한 빌은 회복에만 6~9개월 가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퍼스에 합류했다.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과 함께 클리퍼스의 공격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시즌 초 그 기대는 처참히 무너졌다. 빌은 이번 시즌 평균 8.2점에 그치면서 전혀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거기에 레너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클리퍼스는 심각한 부진 속 5연패를 기록하며 무너지고 있다.

몸이 완전하지 않았던 빌은 20분의 출전 시간 제한을 받으며 뛰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마저도 최근에는 결장을 이어갔는데 결국 고관절 골절이 발견되면서 시즌을 접게 됐다. 

빌의 부상은 어느덧 연례 행사가 됐다. 지난 5시즌 동안 치른 410경기 중 빌이 나선 경기는 202경기. 출석률은 49.3%에 불과하다. 결국 빌은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