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우승과 MVP 두 마리 토끼 잡은 안산 TOP 초지점 이시훈 "지금 친구들과 고등부에서도 함께 하고파"

2025-11-10     김지용 객원기자

 

안산 TOP 초지점 이시훈이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안산 TOP 농구교실 초지점 U14부 대표팀(이하 안산 TOP 초지점)의 이시훈이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안산 TOP 초지점은 지난 9일 열린 2025 인천 추계 농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이 대회에서 이시훈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매 경기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안산 TOP 초지점은 결승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큰 위기 없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중 이시훈은 팀의 핵심 선수로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대회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첫 우승을 차지한 이시훈은 "우승이 처음이라 실감 나지 않는다. 우승한 것 같지가 않다(웃음)"라고 기뻐하며 "MVP를 받은 만큼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팀 전체의 활약으로 우승을 한 만큼 더 노력하고, 겸손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선수 개개인이 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한 이시훈은 "팀의 리딩 가드인 (송)준영이가 교체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운영과 수비 등에서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 준영이가 팀을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덕분에 내가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팀 동료 송준영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안산 TOP 초지점의 결승 상대는 동탄 TOP였다. 두 팀 모두 부상 선수가 속출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안산 TOP 초지점이 조금 더 끈끈한 모습을 보이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와 너무 속상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에 대한 준비를 했고, 그 연습 때문에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든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기어코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시훈의 말이다. 

우승과 MVP 수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시훈은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그리고 전국대회에도 도전하고 싶다. 이시훈은 "안산 TOP 초지점 입부 1년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팀원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해준 덕분이다. 최근 팀에 새롭게 합류한 현민이랑도 호흡을 잘 맞춰 더 끈끈한 팀이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혔다. 

이어 "대표팀 활동을 하며 국제대회 출전, 타 대표팀과 연습 경기 등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코치님, 팀원들에게 늘 감사해 하며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그리고 지금의 팀원들과 고등부까지 함께 올라가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안산 TOP 농구교실 초지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