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금쌀배] 아울스·업템포·블랙라벨 등 무난히 16강 진출...김포금쌀배 클럽부 16강 대진 완성

2025-11-09     김포, 김지용 객원기자

 

치열했던 김포금쌀배 클럽부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이하 김포금쌀배)' 클럽부 예선이 종료됐다. 총 24개 팀이 참가한 클럽부에선 예상대로 아울스, 블랙라벨, 업템포 등 우승후보들이 무난히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와 김포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농구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40만 원을 책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24개 팀이 참가해 3개 팀씩 1개 조로 편성돼 이틀간 예선을 치른 클럽부에선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 치열함 속에 진행됐다. 8일과 9일 이틀에 나눠 치러진 8개 조의 예선에선 각 팀들의 운명이 일희일비했다. 

 

우승후보 업템포가 포함된 A조에선 예상대로 업템포가 무난히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안산 직진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파시온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혼동이 예상됐던 B조에선 슈터 이강호가 활약한 B조에선 제이크루가 2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고, 전통의 강호 닥터 바스켓은 MZ에 덜미가 잡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C조에선 한준혁이 첫 경기부터 펄펄 난 아울스가 예상대로 가볍게 2연승에 성공하며 지난해 놓친 우승에 도전하게 됐고, 김포금쌀배 원년 우승팀 GBA를 꺾은 다이나믹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D조에선 셋업, OVERTIA, SD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디펜딩 챔피언 셋업과 OVERTIA가 16강행의 행운을 잡았다. 

MSA와 팀엘리트의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였던 E조에선 창원 LG 출신 박진수가 맹활약한 김포다조은병원이 깜짝 1위를 차지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3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거둔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MSA가 팀엘리트를 탈락시키며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블랙라벨이 무난히 2연승을 거둔 F조에선 김포금쌀배 헌정팀으로 선정된 천안 펜타곤이 SA와의 승부에서 승리를 챙기며 조 2위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파란날개가 2연승을 거둔 G조에선 슬로우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MI가 힘겹게 조 2위를 차지하며 파란날개와 MI가 16강에 진출했다.     

원년 대회부터 꾸준히 김포금쌀배에 참가하고 있는 포천 스톰이 보라매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며 H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B-LAB이 역시나 보라매를 꺾고 조 2위를 차지하며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클럽부 24개 팀의 치열한 예선이 끝난 김포금쌀배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클럽부 16강 토너먼트와 40대부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클럽부 16강전은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김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