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금쌀배] "광고보다 바이럴 효과 크다" 김포다조은병원 황대희 원장..."농구인들 의료 서비스에 최선"

2025-11-09     김포, 김지용 객원기자

 

"웬만한 광고보다 바이럴 효과가 크다(웃음)."

지난 8일,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개막한 '제20회 김포시장기 금쌀사랑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이하 김포금쌀배)'가 치열한 종별 예선을 치르고 있다. 클럽부와 대학부, 40대부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과 16일까지 총 나흘간 이어진다. 

경기도와 김포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농구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40만 원을 책정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많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운영진들의 진심은 김포금쌀배의 저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그중 이번 대회 의료 지원에 나선 김포다조은병원 황대희 원장의 활동 역시 돋보이고 있다. 

 

김포시 마송리에 위치한 김포다조은병원(원장 황대희)은 김포시청소년수련원,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하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김포시 내 다양한 사회단체와 MOU를 맺어 지역의 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병원이다.

비수술 우선 진료 시스템과 대학병원급 이상의 무균 청정 수술실을 보유하고 있는 김포다조은병원은 2차 감염 가능성을 현저히 저하시켜 감염병 예방에 탁월한 라미나르 플로우 시스템(Laminar Flow Systems)까지 보유하고 있다. 환자별 특성에 맞는 특수재활프로그램을 적용,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촉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김포다조은병원은 이번 김포금쌀배에서도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개원한 김포다조은병원은 3년 전인 2021년부터 김포시농구협회 대표팀 의료 지원에 나서며 김포시농구협회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고, 2023년부턴 김포금쌀배 의료 지원에도 나서며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농구에 진심인 김포다조은병원 황대희 원장은 이번 대회 클럽부에 참가한 김포다조은병원 팀 감독으로 참여해 팀을 조 1위와 함께 16강에 진출시켰고,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40대부에는 김포다조은병원 팀 선수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황대희 원장은 "중학생 때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동호회 농구 선수를 했다. 그만큼 농구를 좋아한다. 그러다 의대 진학 후 레지던트 과정을 끝내는 10여 년간은 농구를 못 했다. 조금은 여유가 생긴 2013년부터 다시 농구공을 잡기 시작했던 것 같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포시농구협회와의 인연은 김포시농구협회 구정회 회장님을 통해 성사됐다. 구 회장님과 알게 되면서 자연스레 김포시농구협회에 도움을 드리게 됐다. 지금은 김포 관내 대회가 있으면 의료 지원에 나서고, 김포시 대표팀이 대회에 출전하면 트레이너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치료나 검사에 대해서도 도움을 드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농구를 좋아한다 해도 생활체육 농구대회를 통해 큰 홍보 효과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황대희 원장은 4년 넘게 꾸준히 김포시 농구인들을 위한 의료 지원 및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어떤 큰 홍보 효과를 바란다기보단 참여 자체에 큰 기쁨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까지 의료 지원과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만족이 크다(웃음). 그리고 구정회 회장님께서 워낙 인맥도 넓으시고 환자를 많이 소개해 주셔서 구 회장님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굉장하다(웃음). 웬만한 광고를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김포금쌀배에 참여하고 있는 김포다조은병원 팀의 지원에도 아낌이 없는 황 원장은 "김포금쌀배의 20주년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워낙 큰 대회이다 보니 누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팀의 감독과 선수로도 코트 안에서 모범적이고 좋은 활약을 펼쳐 보이겠다"라며 이번 대회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김지용 기자, 김포시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