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농구 배우며 사람으로서도 성장해야 한다" 서산 드림업 권호진..."i리그 통해 정확히 이해"

2025-11-07     김지용 객원기자
사진 - 47번 권호진

 

"농구를 배우며 기술 향상뿐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성장해야 한다고 배웠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서산 드림업 농구교실 U15 대표팀 주장 권호진이 2년 연속 팀의 i리그 상위권 입상을 이끌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이던 2년 전부터 서산 드림업에서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권호진은 서산 드림업의 원년 멤버이다. 서산 드림업 개원 때부터 꾸준히 훈련하며 기량을 향상시켜온 권호진은 가드로서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밝은 성격과 책임감을 지닌 권호진은 훈련 중에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팀의 분위기를 이끄는 등 코트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더형 주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권호진이 속한 서산 드림업 U15부 대표팀은 2025 충남 i리그 중등부에서 3위에 입상했다. 지난해에는 팀의 i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권호진은 올해도 변함없는 리더십을 선보이며 팀의 3위 입상을 견인했다. 

2년 연속 i리그 상위권 입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권호진은 "대회 전 주축 선수 2명이 결장하게 돼 걱정이 컸다. 걱정대로 대회에서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온 연습을 바탕으로 모두 제 역할을 해주며 3위 입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라고 3위 입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경기 중 가장 멋진 경기를 이번 대회에서 했다. 모두 다 동료들 덕분이다. 그래서 후회도, 아쉬움도 없다. 친구들과 정말 좋은 추억을 남겼다"라며 이번 대회는 정말 많은 걸 배운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문다빈 원장님께서 '농구를 배우며 기술 향상뿐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성장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라고 말하며 서산 드림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준 권호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게 됐다. 우승보다 값진 경험을 하며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졌고, 사람으로서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배웠다"라며 앞으로도 문다빈 원장님의 지도 아래 열심히 농구를 배우겠다고 약속했다. 

서산 드림업 문다빈 원장은 "호진이는 실력보다 리더십이 큰 선수이다. 팀을 위해 먼저 움직이고 동료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진짜 주장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런 친구들이 서산 드림업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서산 드림업은 앞으로도 서산 지역 유소년과 청소년들을 위해 기본기와 인성 교육을 함께 지도해 나가는 농구 교육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서산 드림업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