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우승 견인한 파주·운정 TOP 김세훈 "첫 MVP라 무척 기쁘다, 더 부지런한 선수 되겠다"
"첫 MVP 수상이라 더욱 기쁘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파주-운정 TOP 농구교실 U11부 B대표팀(이하 파주-운정 TOP)의 김세훈이 팀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김세훈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강서올림픽체육관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강서구협회장배 농구대회 U11부에 출전해 팀의 전승 우승을 견인했다. 김세훈의 활약 속 파주-운정 TOP는 5전 전승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파주-운정 TOP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하준, 김세훈, 황지후, 이강현, 조재희, 이시헌, 안장용, 전지후, 최지호 등 9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선 파주-운정 TOP는 예선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파주-운정 TOP A팀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부터 32-8로 승리를 거둔 파주-운정 TOP는 트라움스포츠마저 47-8로 대파하며 일찌감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킹덤스포츠를 33-5로 따돌린 파주-운정 TOP는 조 1위로 4강 직행에 성공했다.
4강에서 우아한스포츠를 상대로 잠시 흔들렸던 파주-운정 TOP였다. 경기 초반 쉬운 찬스를 연이어 놓치며 주춤하기도 했던 파주-운정 TOP는 이내 김세훈의 야투와 황지후의 골밑 활약을 묶어 우아한스포츠를 42-12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팀 강서를 상대로 우승을 다툰 파주-운정 TOP는 1쿼터를 7-6으로 맞서는 등 이전과는 다른 힘든 경기를 펼치며 긴장을 놓을 수 없었지만 2쿼터 들어 김세훈의 연속 득점으로 17-10으로 리드한 파주-운정 TOP였다.
근소한 리드 속 후반 들어 속도전을 통해 점수 차를 벌린 파주-운정 TOP는 팀 강서의 추격을 40-22로 따돌리고 이번 대회 정상에 섰다.
매 경기 분전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된 김세훈은 "우리 팀은 4학년 때부터 함께 모여 연습해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 여름에 출전했던 전국대회 이후 모처럼 대회에 나섰는데 우승까지 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출전 전부터 자신들의 단점인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했다는 김세훈은 "상대를 빠르게 공략하는 공격 준비를 했는데 다행히 실전에서 잘 먹힌 것 같다. 친구들과의 합도 더 좋아졌고, 새로 합류한 친구들과도 호흡이 잘 맞아 팀이 강해진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기술적인 부분과 수비가 좀 약한 것 같아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MVP 수상이 첫 MVP라 더 기쁘다"라고 말한 김세훈은 "지금까지 출전했던 모든 대회를 통틀어 득점도 가장 많이 했고, 노력한 부분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큰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거둔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 농구를 재미있고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강승관 선생님과 파주-운정 TOP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 발 더 뛰면서 팀을 위해 노력하는 부지런한 선수가 되겠다. 다음에 있을 전국대회에서는 4강 이상에 도전하겠다"라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파주-운정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