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 위기 유망주’ 스쿳 핸더슨, 복귀 임박... 잘 나가는 포틀랜드에 활력소 될까
[루키 = 이학철 기자] 스쿳 핸더슨의 복귀가 임박했다.
핸더슨은 지난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지명 당시만 하더라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데미안 릴라드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NBA 무대에 입성한 핸더슨이다.
그러나 핸더슨은 아직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루키 시즌 14.0점 5.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핸더슨은 2년차 시즌이던 지난 시즌 12.7점 5.1어시스트의 기록에 그치며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2년 간 야투율이 40.1%에 그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아예 개점 휴업 상태다. 개막을 약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핸더슨은 이후 재활에 매달렸다.
핸더슨이 빠진 상황이지만 포틀랜드는 성공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우승후보인 덴버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고 현재까지 4승 2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니 아브디야가 엄청난 성장세로 팀을 이끌고 있고 새롭게 합류한 즈루 할러데이 역시 자신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셰이든 샤프, 투마니 카마라 등 영건들의 활약 역시 상당히 좋다. 벤치에서는 제라미 그랜트의 역할이 돋보인다.
이처럼 포틀랜드의 출발이 나쁘지 않은 가운데 핸더슨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핸더슨은 오는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올랜도와의 경기에서 복귀를 목표로 재활 막바지 단계를 거치고 있다.
3년차 시즌을 맞이한 핸더슨이 지금까지의 아쉬움을 씻고 기대치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친다면 포틀랜드는 미래가 기대되는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과연 핸더슨은 복귀 후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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