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이정현의 원맨쇼’ 소노, LG 5연승 저지하며 4연패 탈출

2025-11-01     고양, 이형빈 기자

[루키 = 고양, 이형빈 기자] 소노가 홈에서 잘 나가던 LG를 무너뜨리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소노는 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끈 이정현을 앞세워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네이던 나이트도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LG는 유기상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셈 마레이가 경기 내내 파울 트러블 때문에 평소만큼 공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5연승에 실패했다. 

소노는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기분 좋게 1쿼터를 출발했다. 하지만 유기상과 양준석의 활약이 빛난 LG가 금방 따라붙으면서 소노의 상승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쿼터 후반 한상혁과 칼 타마요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얻어맞은 소노는 21-23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LG가 마이클 에릭의 덩크와 유기상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벌리자 소노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반격에 나서 쿼터 중반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허일영의 외곽포 두 방에는 이근준과 임동섭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온 소노는 45-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격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나이트의 3점슛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소노는 이정현의 날카로운 돌파가 연이어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쿼터 중반에도 나이트와 켐바오의 덩크로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다. 쿼터 막판 조은후의 3점슛까지 터진 소노가 63-43으로 3쿼터를 크게 앞섰다. 

소노는 4쿼터에도 수비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점수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 사이 야금야금 격차가 줄어들었다. 임동섭의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지만 턴오버가 자꾸 나오면서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그래도 흐름이 어수선하던 쿼터 막판 이정현의 스틸에 이은 나이트의 앨리웁 덩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소노는 그렇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