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시흥 TOP U15 대표팀 이병찬 "실수해도 괜찮다는 한마디가 나의 농구를 바꿨다"
"시흥 TOP에서의 시간은 완벽하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시흥 TOP 농구교실 U15부 대표팀의 이병찬이 앞으로 있을 대회들에서의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취미로 농구를 하던 이병찬은 주위 친구들 대부분이 시흥 TOP에 입부해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는 모습을 보고 본인 역시 시흥 TOP에 입부하게 됐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흥 TOP에서 농구를 배우게 된 이병찬은 시간이 지날수록 농구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됐다.
이병찬은 "시흥 TOP에서 제대로 농구를 배워보니 농구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었다. 정말 거짓말처럼 매일매일 농구가 재미있어져 그때부터 농구를 계속하게 됐다. 특히, 코치님들께서 초보자인 나에게 정말 많은 걸 알려주셔서 농구에 큰 흥미를 갖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흥 TOP에서 열심히 농구를 배우던 이병찬은 주위 친구들에 비해 부쩍 실력이 향상됐고, 이는 대표팀 합류 제의로 이어졌다.
"시흥 TOP에 들어온 뒤 몇 달이 지났는데 그때 코치님께서 대표팀 합류 제의를 해주셨다. 무조건 좋다고 했다(웃음). 더 수준 높은 농구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하지 않고 대표팀에 들어가 연습하겠다고 했다."
단시간에 농구에 빠져든 이병찬은 시흥 TOP 에너자이저로 활약하며 자신의 농구를 배워 나갔고, 올해 인제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선 팀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코치님께서 '실수해도 괜찮으니 자신감 있게 해라"라고 조언했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이병찬은 "사실, 그 말씀을 듣기 전까진 나 스스로가 실패에 두려움이 있어 시도하지 않았던 플레이들이 있다. 하지만 코치님의 격려 이후 자신감을 찾았고, 정신력도 다잡으며 전국대회 준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코치의 조언이 자신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은 리바운드에 있다고 밝힌 이병찬은 "내가 하는 플레이 중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리바운드이다. 그만큼 리바운드에는 자신도 있고, 잘 해낼 자신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수비가 부족해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대회 규정상 맨투맨 수비가 중요할 때가 있는데 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껴 더 강한 수비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장, 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겨울 시즌 다양한 대회 출전이 예정돼 있는 이병찬은 올해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찬은 "우리 팀의 공격력은 흠잡을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상에 서기 위해선 더 강한 수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 말아야 할 파울을 하는 등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비에 더 노력해 지난 전국대회에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흥 TOP에 연령별 대표팀이 활성화되며 후배들도 많이 생겼다. 후배들이 좋은 성적도 많이 내면서 함께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큰 힘이 된다. 후배들이 나보다 잘하고 있지만 그래도 조언을 해주자면 실수해도 괜찮으니 연습한 걸 실전에서 모두 다 써보고 코트에서 나왔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건네고 싶다"라며 후배들과 함께 앞으로도 시흥 TOP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시흥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