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스포츠클럽, 농구선수반 발대식 개최
[루키 = 박상혁 기자] 인천서구스포츠클럽이 지난 10월 25일 농구선수반 발대식을 열며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인천서구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전문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10월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축구선수반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지역사회와 체육계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이번에 농구선수반이 새롭게 발족됐다.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프로그램 출범을 넘어 지역민 누구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체육 문화’를 확산시키는 공공스포츠클럽의 취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였다.
박순애 회장은 발대식에서 “공공스포츠클럽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열린 체육공간”이라며 “이번 농구선수반 창단을 통해 인천 서구에서도 휼륭한 선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 앞으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과거 서구체육회 회장 재임 시절부터 농구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농구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직접 현장에서 선수들의 열정과 역동적인 경기에 매료된 그는 이번 선수반 창단에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쏟았다.
특히 인천서구스포츠클럽은 국내 프로농구단인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역 유망주들이 체계적인 지도 아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넓은 무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구선수반은 김진규 감독을 중심으로 이지영, 허성주 코치가 지도하며, 올해는 실전 감각을 쌓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다.
인천서구스포츠클럽은 앞으로도 지역 체육의 활성화, 청소년 스포츠 육성, 그리고 공공 가치 실현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인천서구스포츠클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