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포인트가드' 감독과 초대형 유망주 동행 계속된다... 댈러스, 키드 감독 연장계약

2025-10-16     이동환 기자

 

[루키 = 이동환 기자] 현역 시절 역대급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제이슨 키드 감독이 당분간 댈러스의 지휘봉을 계속 잡을 전망이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 제이슨 키드 감독이 다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단 확실한 것은 당분간 댈러스가 키드 감독 체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지난 2021년 릭 칼라일 감독의 뒤를 이어 댈러스의 지휘봉을 잡은 키드 감독은 2024년 댈러스의 파이널 준우승을 이끌며 역량을 공인받았다. 키드는 이미 지난해 5월에도 다년 연장계약을 맺었던 상태. 올해 또 다시 연장계약을 따낸 키드 감독은 이제 감독으로서 댈러스의 상징적인 존재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댈러스는 올 시즌을 기점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상황. 1순위로 지명한 초대형 유망주 쿠퍼 플래그가 프리시즌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키드 감독은 최근 쿠퍼 플래그를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는 등 플래그의 높은 농구 IQ를 실전에서 테스트해보고 있는 상황이다.

루카 돈치치와 파이널 준우승을 합작한 키드 감독이 쿠퍼 플래그의 합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댈러스를 어떻게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