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4Q 휴식에도 28점 펄펄! 쿠밍가 '퇴장' 변수에도 GSW 역전승→'14억' 중국 희망 양한센은 야투 부진

2025-10-15     김혁 기자

[루키 = 김혁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프리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8-111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팀 핵심인 지미 버틀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결장했다. 여기에 선발로 나선 조나단 쿠밍가(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2쿼터 도중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불만을 드러내다가 프리시즌 경기에선 이례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엔 커리가 있었다. 3쿼터까지만 뛴 커리는 이날 2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커리는 상대 수비의 견제 속에 이날 자유투만 13개를 얻어내며 경기를 풀어갔다. 여기에 3점슛 4방을 터트렸다. 3쿼터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발휘한 커리다. 

커리가 펄펄 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친 2024 드래프트 전체 52순위 출신 센터 퀸튼 포스트도 16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는 경기 막판 양한센을 상대로 완벽한 돌파에 성공, 덩크를 꽂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포틀랜드는 셰이든 샤프(18점)를 포함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주전 센터 도노반 클링언은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 216cm 장신 센터 양한센은 19분을 뛰며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1/4) 1방을 터트렸으나 여전히 수비에 있어선 아쉬움이 드러났고 야투 효율(4/11)도 그리 좋지 못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