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표' 진짜 큰 거 올까→세계 최고 농구 스타 르브론, '디시전 쇼 2탄' 예고! 농구 팬들 모두 관심 집중
[루키 = 김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두 번째 디시전 쇼를 예고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The Second Decision'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불혹이 넘었지만 르브론은 여전히 NBA 최고의 인기스타다.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랑을 유지하고 있으며 팬들의 관심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다.
디시전 쇼는 르브론 커리어 역사상 가장 많은 화제를 낳았던 사건 중 하나다. 르브론은 2010년 여름, 프로 선수 생활 중 처음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생방송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나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가겠다"는 말과 함께 마이애미로 향했다.
디시전 쇼 이후 15년 뒤인 현재, 르브론은 또다른 디시전 쇼를 예고했다. 세계 NBA 팬들 또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르브론 앞에 놓인 배경들을 생각해보면 더욱 이목이 끌린다. 르브론은 올해 여름 FA 자격을 얻지 않고 플레이어 옵션을 활용, 옵트인을 선택했다.
FA 후 레이커스와 다년 계약을 맺는 방식이 아닌 만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르브론의 행보를 두고 수많은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대체할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를 지난 2월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르브론이 커리어를 두고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세 가지다. 은퇴와 레이커스 잔류, 이적이다.
올스타급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르브론이지만 1984년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언제 은퇴하더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레이커스에서 7년째 뛰고 있는 그가 커리어 말년에 또다시 이적을 선택한다면 그 또한 상당한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디시전 쇼의 무게감을 고려했을 때 르브론이 시즌 후 은퇴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벌써 디시전 쇼 2탄 발표 후 레이커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티켓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과연 르브론이 디시전 쇼 2탄으로는 어떤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