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2개 대회 연속 입상' 동대문 토모...춘천국제레저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전승 우승

2025-10-01     김지용 객원기자

 

"우승의 기쁨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U12부 6기 대표팀(이하 동대문 토모)이 국제레저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동대문 토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춘천에서 개최된 2025 춘천 국제레저 유소년 농구대회 U12부에 출전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도은(SG, 주장), 조가형(PG, 부주장), 김도운(SF), 김지율(PF), 강효우(PF), 신유준(SF), 이수호(SF), 이인수(SG), 정하율(SG), 최시우(C) 등 10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동대문 토모는 이 대회 개최 1주일 전,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5 KBA 3x3 코리아투어 제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분위기에서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한층 가벼운 분위기에서 이번 대회에 나선 동대문 토모는 4전 전승의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며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대회 첫 상대로 제이킴블루를 상대한 동대문 토모는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를 일찌감치 무너트렸다. 시종일관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한 동대문 토모는 28-7의 대승을 거뒀다. 이어 구리남양주 삼성을 상대로 두 번째 예선 경기를 치른 동대문 토모는 역시나 훌륭한 경기력을 자랑한 끝에 35-14로 승리하며 예선 2경기 연속 20점 차 이상 승리의 기록까지 남겼다.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동대문 토모는 4강에 직행해 그린몬스터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했다. 만만치 않았던 상대였던 그린몬스터였지만 경기 중반 이후 다시 한번 수비의 힘을 과시한 동대문 토모가 47-17로 대승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을 목전에 두고 구리남양주 삼성과 다시 한번 맞붙게 된 동대문 토모는 예선과 마찬가지로 빠른 공수 전환 속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흐름을 전면 차단하며 33-18로 승리, 이번 대회 4전 전승으로 정상에서 서게 됐다. 

 

선수들과 함께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동대문 토모 이준모 총감독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큰 위기 없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우승을 차지한 제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혹여 아이들이 우승의 기쁨에 매몰될까 싶어 다양한 피드백도 건넸다. 우리 아이들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농구를 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대회 결과보다는 팀, 개인으로서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줬다. 또한, 경기를 뛰는 시간, 벤치에 있는 시간 상관없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