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유 22점-김휴범 18점 8어시스트 맹활약' 중앙대, 한양대 추격 뿌리치고 승리 수확
[루키 = 김혁 기자] 중앙대가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중앙대학교는 29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중앙대가 난적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위 중앙대는 11승 5패를 기록했고 8위 한양대는 7승 9패가 됐다.
중앙대는 에이스 고찬유가 22점을 몰아쳤다. 포인트가드 김휴범 또한 18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양대는 4학년 김선우가 23점, 신지원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중앙대는 고찬유와 김휴범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갔지만 한양대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한양대는 야전사령관 김선우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넘겨주지 않았다. 중앙대는 20-21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접전 양상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한양대는 여전히 김선우와 신지원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다소 아쉬웠다. 그런 가운데 서지우와 김휴범, 고찬유, 진현민이 고르게 득점에서 힘을 보탠 중앙대가 37-36으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주도권을 잡은 중앙대는 3쿼터에 간격을 벌렸다. 중앙대는 정세영이 3쿼터 3점슛 2방을 포함해 존재감을 발휘했고 고찬유와 김두진, 서정구도 득점을 적립했다. 3쿼터에만 28점을 쏟아내며 달아난 중앙대는 65-55를 만들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중앙대는 간격을 더욱 늘리며 승리에 쉽게 가까워지는 듯했다. 하지만 한양대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뒷심을 발휘한 한양대는 한 자릿수로 차이를 좁히며 승리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여의치 않았다. 위기에 몰린 중앙대는 한양대에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