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유농] 'TOP 유소녀부 평가전 성료' 고양·시흥 TOP..."배운 점을 공유하는 귀중한 성장의 시간"

TOP 농구교실 유소녀부 첫 평가전이 성료됐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고양 TOP와 시흥 TOP가 'TOP 농구교실 유소녀부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9일. 시흥 TOP 체육관에서 열린 TOP 농구교실 유소녀부 평가전은 TOP 농구교실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유소녀부 공식 대회였다. 이번 유소녀부 평가전에는 고양 TOP 유소녀부 1개 팀과 시흥 TOP 유소녀부 2개 팀 등 총 3개 팀의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 팀의 열정이 가득했던 이번 평가전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각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시흥 TOP 토요일 여중부 팀과 고양 TOP 유소녀부 팀의 경기로 시작한 이번 평가전은 매 경기 접전이 펼쳐졌다. 첫 경기에선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른 패스와 끈질긴 수비로 경기를 주도한 시흥 TOP 토요일 여중부 팀이 마지막까지 끈질긴 추격을 펼친 고양 TOP 유소녀부 팀을 18-13으로 승리했고, 경기 MVP에는 시흥 TOP 하세은이 선정됐다. 

시흥 TOP 집 안 싸움이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선 시흥 TOP 일요일 여중부 팀이 토요일 여중부 팀을 36-21로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일요일 여중부 팀은 압도적인 조직력과 기량을 앞세워 경기를 장악했다. 

속공과 외곽슛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 본능을 자랑한 일요일 여중부 팀은 완성도 높은 유기적인 팀플레이까지 자랑하며 완승을 거뒀고, 경기 MVP는 여가온이 선정됐다. 

평가전 마지막 경기에선 시흥 TOP 일요일 여중부 팀이 고양 TOP를 19-18, 1점 차로 꺾고 대미를 장식했다. 두 팀의 경기는 이번 평가전의 하이라이트였다. 

1패를 안고 있던 고양 TOP는 마지막까지 악착같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자신들의 1점 차 리드를 잘 지킨 시흥 TOP 일요일 여중부 팀은 고양 TOP의 끈질긴 추격을 1점 차로 따돌리며 2연승으로 이번 평가전을 마쳤다.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친 김주안은 평가전 마지막 경기 MVP에 선정됐다. 

초등학교 6학년 선수들이 주축이 돼 이번 평가전에 나선 고양 TOP는 중학생 언니들을 상대로 과감한 공격 시도와 집요한 수비를 펼쳐 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쳐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당차고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코트에서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고양 TOP 김주안은 "개인적으로 결과는 아쉬웠지만 중학생 언니들을 상대로 우리 경기를 한 것 같아 만족한다. 경기를 앞두고 두려움도 있었고, 처음 치르는 평가전이라 설레는 마음도 있었는데 우리 플레이를 더 많이 못 한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평가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 지도에 여념이 없었던 박정훈 코치는 "시흥 TOP 토요일 여중부 팀은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 당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분명 금세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흥 TOP 일요일 여중부 팀은 비교적 인원이 적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돼 좋은 경기를 해줘 고맙다. 앞으로 인원 확충에도 신경을 써서 아이들이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상 처음 개최됐던 TOP 유소녀부 평가전은 앞으로 지속적인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소녀부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가전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그 안에서 배운 점을 공유하는 귀중한 성장의 시간이었다. 처음이라는 부담을 딛고 보여준 열정, 함께하는 경기 속에서 느낀 책임감과 팀워크는 아이들의 농구 여정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TOP 농구교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평가전, 연습 경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고양, 시흥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