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주도권 잡은 수원대, 울산대 완파
2025-09-12 이학철 기자
[루키 = 이학철 기자] 수원대가 울산대를 꺾었다.
수원대학교는 12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B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4-77로 이겼다. 수원대는 6승 4패로 4위를 지켰고 울산대는 3승 7패로 5위에 머물렀다.
1쿼터 초반부터 수원대가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울산대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수원대는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나갔다. 쿼터 막판에는 성다빈의 3점슛에 이어 황미정의 연이은 골밑 득점이 나왔고 수원대가 30-9로 크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울산대가 연이은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수원대는 연이어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쿼터 중반 수원대가 다시 20점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차이가 유지됐다. 쿼터 막판 정아현의 3점슛에 이어 이다현의 버저비터 미들슛이 터지면서 수원대가 53-2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역시 수원대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수원대는 3쿼터 초반 30점차로 달아나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울산대 역시 마지막까지 추격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넘어간 기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흐름을 이어간 수원대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