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유로바스켓] 8강 진출한 조지아 대표팀, 정부로부터 보너스 받는다

2025-09-09     이학철 기자

 

[루키 = 이학철 기자] 조지아 대표팀이 보너스를 받게 됐다.

유로바스켓에 참여하고 있는 조지아 대표팀은 대회 시작 당시만 하더라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른 우승후보들에 밀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었던 조지아는 조별 예선에서 2승 3패의 성적으로 4위를 기록, 간신히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16강에서 조지아가 만난 팀은 D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오른 프랑스였다. 모두가 열세를 예상한 이 경기에서 조지아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해내면서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80-70의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후보인 프랑스를 침몰시킨 것.

프랑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하자 조지아 정부 역시 선수들에게 화끈한 보너스를 제공했다. 조지아 대표팀은 정부로부터 약 948,000 유로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조지아의 8강 상대는 세르비아를 꺾고 올라온 핀란드다. 이번에도 언더독 입장이지만 조지아의 현재 기세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 조지아의 광폭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FI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