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19어시스트 맹폭! 건국대, 조선대에 대승

2025-09-08     이동환 기자

[루키 = 이동환 기자] 김준영과 프레디의 활약 속에 건국대가 대승을 거뒀다.

건국대학교는 8일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5-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한 건국대(8승 8패)는 공동 3위 성균관대와 중앙대(이상 8승 4패)를 불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조선대는 개막 13연패에 빠졌다.

일방적인 승부였다. 한때 49점까지 격차가 벌어질 정도였다. 건국대는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단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김준영이 14점 19어서시트 4스틸로 맹활약했고 프레디도 14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백경이 13점, 김태균이 11점으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조선대는 이영웅이 24점, 구본준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실감했다.

1쿼터부터 건국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프레디가 골밑에서, 김준영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태균, 여찬영의 득점까지 나왔다. 조선대는 이영웅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건국대가 경기를 주도했다. 건국대가 23-16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격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김태균과 백경의 3점이 불을 뿜었다. 김준영 역시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만 31점을 쏟아 부은 건국대는 54-26으로 크게 달아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도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조선대의 약한 수비를 건국대가 손쉽게 무너뜨렸다. 건국대는 김준영, 김정현의 3점 등으로 더욱 리드를 벌렸다.

3쿼터를 78-41로 크게 앞선 건국대는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해갔고, 결국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