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9회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배와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동반 개최

2025-08-29     김지용 객원기자

 

횡성군에서 도내 최대 농구 축제가 개최된다. 

횡성군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제9회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배 농구대회'와 'NH농협은행 2025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를 동반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와 클럽부, 40대부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약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망을 확보하고 있는 횡성군은 성인부와 유소년부 농구대회를 동시 개최할 수 있는 대단위 실내체육관 시설까지 확보해 이번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주 전, 홍천군에서 예선을 치른 제9회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배 농구대회는 30일과 31일 이틀간 클럽부와 40대부의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각 팀들은 횡성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도내 최고 생활체육 농구 팀을 가릴 예정이다. 

 

U9, U10, U11, U12, U13, U14 등 총 6개 종별에 걸쳐 진행되는 NH농협은행 2025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는 분당 삼성, 울산 모비스, 강남 SK, 소노, 평택 김훈 등이 참여해 이틀 간의 경쟁에 돌입한다. 

이번 횡성한우컵은 참가 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체 참가 팀이 동일한 경기 수를 보장받게 됐고, 전체 참가 팀이 고르게 시상 받을 수 있게 별도로 우승, 준우승 팀 등 순위를 가리지 않는 시스템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동안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며 경쟁에 지친 각 참가 팀들이 "이번 대회는 모든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축제 같은 대회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에는 20대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철회 회장의 취임식과 성대한 개회식도 개최된다.

1960년에 설립된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의 20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김철회 회장은 10여 년 넘게 강원특별자치도 농구를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새롭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김철회 회장의 취임식과 대회 개회식은 30일(토) 오전 11시부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