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브코] 행복·웃음·추억 가득… 국제농구교실 1박 2일 여름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2025-08-15     이동환 기자

 

무더운 여름 햇살 아래, 국제농구교실이 주최한 특별한 1박 2일 여름캠프가 가평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물놀이와 액티비티, 맛있는 음식, 그리고 함께한 친구들과의 교감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도착 직후부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숙소 펜션 수영장에 모인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장난을 치고, 수영 시합으로 승부를 겨루고, 튜브 위에서 균형을 잡으려 안간힘을 쓰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 더위를 식혔다. 물총 싸움이 벌어질 때면 수영장 전체가 웃음과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후 진행된 빠지 체험에서는 바나나보트와 플라이피시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바나나보트 위에서 아이들은 시원한 속도감을 즐겼고, 배가 기울 때마다 들려오는 비명과 웃음이 물 위로 울려 퍼졌다. 플라이피시를 타고 하늘로 솟구친 뒤 곧바로 물속으로 떨어지는 순간, 아이들의 표정은 두려움과 짜릿함이 뒤섞인 흥분으로 물들었다.

저녁에는 무제한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숯불 위에서 익어가는 고기 냄새가 캠프장을 가득 메웠고, 아이들은 고기를 쌈에 싸서 맛있게 먹으며 연신 “맛있다”를 외쳤다. 식사 후 이어진 팀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인물퀴즈와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게임에 몰입했고, 틀릴 때마다 터져 나오는 웃음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승팀에게는 편의점 이용권이 전달돼 환호성이 이어졌다.

둘째 날 아침은 기상 미션으로 시작됐다. 졸린 눈을 비비며 미션을 수행한 아이들은 다시 수영장으로 향해 한층 친해진 모습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점심 메뉴로 준비된 춘천 명물 닭갈비는 매콤달콤한 양념과 치즈 토핑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캠프의 마지막은 가평 레일바이크 체험이었다. 강과 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아이들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았다. 달리는 내내 “너무 재밌다”는 외침과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이번 여름캠프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시원한 물놀이의 짜릿함과 액티비티의 스릴, 그리고 함께한 친구들과의 우정을 키운 뜻깊은 시간이었다.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은 “다시 오고 싶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 국제농구교실 관계자는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국제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