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SNS 통해 1년 전 영광의 순간 회고
2025-08-12 이학철 기자
스테픈 커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전의 순간을 회고했다.
커리는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커리의 첫 올림픽 출전 경력이 더해지는 순간이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를 들고 나왔다. 커리를 포함해 르브론 제임스, 조엘 엠비드, 케빈 듀란트 등이 올림픽을 위해 자신들의 휴가를 반납했다.
커리는 대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토너먼트가 시작된 후 커리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세르비아와의 준결승에서 커리는 3점슛 9개를 포함해 36점을 폭격하면서 미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진 프랑스와의 결승에서도 커리의 활약은 이어졌다. 커리는 24점을 모두 3점슛으로 넣는 괴력을 선보이면서 미국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커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순간을 되돌아봤다. 커리는 “1년 전 오늘, 우리가 해냈다. 사랑하는 동료들과 함께 나라를 대표해서 금메달을 가지고 왔다. 인생에 오래도록 남을 기억이다. 어벤져스 영원하길”이라는 멘트와 함께 올림픽 당시의 사진을 올렸다.
1년 전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기억을 남긴 커리는 어느덧 자신의 17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골든스테이트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17번째 시즌에도 여전한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