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랜드 “회복 상태 GOOD” 자신감... 케니 앳킨슨 감독은 “절대 무리하지 않을 것” 선언

2025-08-11     임석진 명예기자

갈랜드의 부상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소식을 전하는 ‘Cleveland.com’의 크리스 페도르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다리우스 갈랜드, 케니 앳킨슨과 나눈 인터뷰를 전했다.

클리블랜드의 주전 포인트 가드인 다리우스 갈랜드는 지난 6월 엄지발가락 수술을 받았다. 갈랜드의 발가락 부상은 클리블랜드가 2라운드 초반에 탈락하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갈랜드는 페도르와의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괜찮다. 회복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갈랜드가 2025-2026 NBA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의 부상은 약 5개월 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클리블랜드의 감독인 케니 앳킨슨 역시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앳킨슨은 “타이 제롬을 떠나보냈고 갈랜드 역시 발가락 수술에서 회복 중이다”고 말하며 클리블랜드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말했다.

갈랜드의 훈련 복귀 여부에 대해 묻자 앳킨슨은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훈련 스태프가 결정할 문제다”고 단언했다.

더불어 그는 “갈랜드가 서둘러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앳킨슨은 “우리에겐 도노반 미첼, 론조 볼이 있다. 크레이그 포터 주니어도 있다.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에반 모블리도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갈랜드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앳킨슨의 말대로 클리블랜드 구단은 갈랜드의 완전한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갈랜드는 클리블랜드의 코어로 급성장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0.6득점 6.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3점슛 성공률은 40.1%에 달했다.

갈랜드의 최대 장점은 투 맨 게임에 대한 이해도다. 에반 모블리와 재럿 알렌이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었던 컨 갈랜드의 창의적인 패스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갈랜드는 언제든지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공격력도 갖추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정규 시즌 64승 1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역시 유력한 동부 1번 시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클리블랜드의 경기 스타일을 생각했을 때 앳킨슨은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갈랜드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전망이다. 갈랜드가 100% 컨디션으로 복귀하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